요즘 한국 시장을 보면서 유동성 흐름이 눈에 띈다. 고객 예탁금이 사상 최대인 94조 원에 이르고, 한국은행의 M2 증가율이 5.2%로 미국의 4.6%와 일본의 3.1%보다 높은 점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미국의 채권 매입 같은 외부 유동성 공급도 여전히 영향을 주고 있다는 관찰이다.
자동차 대형주에 관심을 둔 이유는 명확하다. 현대차가 15% 오르면서 현대 모비스와 기아도 동반 상승을 보였고, 지배 구조 개편 가능성도 기대 요인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런 흐름이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 또한 주요 주도주 후보로 본다. 1월 2일 반도체와 우주 항공 테마가 강세였고, 디램 가격 상승은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연결된다. 삼성전자의 영업 이익이 2024년부터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도 같은 맥락이다.
반면 2차전지 업종은 불확실성이 적지 않다. 공급 계약 해지와 시장 점유율 변화 우려가 있고, 리튬 가격 상승은 일부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미국의 양적 완화 사례(2008년, 2020년)를 떠올리면 한국 코스피도 상승한 전례가 있다. 최근의 채권 매입 규모도 400억 달러 수준으로 거론되며, 외부 유동성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관심 포인트는 환율, 코스피 흐름, 그리고 섹터별 움직임이다. 원화 강세 여부와 자동차 주식의 지배 구조 개편 진행 상황, 반도체 가격 추이, 2차전지의 시장 점유율 변화 등을 계속 관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