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황금빛으로 빛나는 성에 사는 젊은 왕이 있었습니다. 왕은 무엇이든 손에 넣을 수 있었고, 세상의 모든 부와 권력을 누렸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늘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왕은 신하들에게 명했습니다. ‘내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를 가져오너라. 그것을 이룰 자에게는 큰 상을 내릴 것이니.’
수많은 신하들이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습니다. 어떤 이는 거대한 산을 옮기라고 했고, 어떤 이는 바다를 메우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과제도 왕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그때, 성 외곽 허름한 오두막에 사는 백발의 노인이 왕 앞에 나섰습니다.
노인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폐하, 가장 어려운 과제는 아무도 풀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폐하께서 생각하시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왕은 코웃음을 쳤습니다. ‘어리석은 늙은이로구나. 불가능한 것을 어떻게 가능하게 할 수 있단 말이냐? 내 왕국에 그런 헛된 말을 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노인은 차분하게 왕의 말을 막았습니다. ‘폐하, 저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방법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제게 30일의 시간을 주십시오. 그리고 제가 하는 일을 막지 말아 주십시오.’
왕은 노인의 오만함에 화가 났지만, 그의 진지한 눈빛을 보고 호기심이 동했습니다. ‘좋다. 30일이다. 만약 네가 실패한다면, 내 왕국에서 영원히 추방될 것이다.’
노인은 자신의 오두막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가장 높은 언덕에 올라 해가 뜨는 것을 바라보며 조용히 무언가를 중얼거렸습니다. 신하들은 노인이 미쳤다고 수군거렸습니다. 어떤 날은 흙을 퍼 나르고, 어떤 날은 작은 씨앗을 심고, 어떤 날은 커다란 돌을 굴리려 애썼습니다. 왕은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보았지만, 도무지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30일째 되는 날 아침, 왕은 노인이 서 있던 언덕으로 향했습니다. 노인은 여전히 그곳에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왕이 본 것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노인이 매일 조금씩 쌓아 올렸던 흙과 돌들이 모여, 언덕 중턱에 작은 샘물이 솟아나고 있었습니다. 그 샘물은 맑고 시원하여, 메마른 땅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었습니다.
왕은 노인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이것이 네가 말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것이냐?’
노인은 미소 지으며 답했습니다. ‘폐하, 저는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꾸준히 했을 뿐입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저는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새 불가능이라고 여겨졌던 일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그때, 왕은 깨달았습니다. 진정한 어려움은 외부의 장애물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불가능’이라는 생각에 있다는 것을.
**나폴레옹(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불가능이라는 단어는 바보들의 사전에서나 찾을 수 있다.’**
이 늙은 노인의 이야기처럼, 우리는 종종 스스로를 ‘불가능’이라는 낡은 사전 속에 가두곤 합니다. 직장 상사와의 관계에서 ‘이 사람은 도저히 설득할 수 없어’라고 단정 짓거나, 승진이나 재정적 성공에 대해 ‘나는 해도 안 될 거야’라고 미리 포기해 버립니다. 때로는 옆 사람의 번듯한 성공을 보며 ‘나는 저렇게 될 수 없어’라고 자책하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들은 우리의 발목을 잡는 쇠사슬이 됩니다.
하지만 노인의 샘물처럼, 우리 안에도 잠재된 가능성이 있습니다. ‘불가능’이라는 단어는 우리를 멈추게 하는 마법의 주문일 뿐,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허상일 수 있습니다. 오늘, 당신이 ‘불가능’이라고 느꼈던 그 무엇이 있다면, 그것을 ‘바보들의 사전’에서 지워내십시오. 당신이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한 걸음부터 시작하십시오. 그러면 어느새 당신 앞에는, 상상조차 못 했던 길이 열릴 것입니다. 당신의 작은 노력이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샘물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