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하는 자와 도전하는 자

옛날 옛적, 산골짜기 깊숙한 곳에 ‘평온’이라 불리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이 마을은 수백 년 동안 변함없이 평화롭고 안락했습니다. 사람들은 매일 똑같은 방식으로 밭을 갈고, 똑같은 길로 장터에 나가고, 똑같은 이야기를 나누며 살아갔습니다. 그들은 마을 밖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혹은 얼마나 많은 위험과 기회가 도사리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익숙한 일상 속에서 비판받을 일 없이 조용히 살아가는 것을 최고의 미덕으로 여겼습니다.

마을에는 ‘용기’라는 이름의 청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마을 밖 너머의 푸른 산을 바라보며 가슴 뛰는 모험을 꿈꿨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용기에게 말했습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 하지 마라. 험한 산에는 맹수가 도사리고 있고, 낯선 길에는 함정이 숨어 있을 것이다. 지금의 삶이 얼마나 안전하고 편안한가. 괜히 위험을 자초할 필요가 무엇이냐?’

하지만 용기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낡은 지도와 튼튼한 지팡이를 챙겨 안개가 자욱한 산길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처음에는 험한 가시덤불에 긁히고, 미끄러운 바위에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낯선 새들의 울음소리가 그의 발걸음을 위협했고, 거친 바람은 그의 귀에 마을 사람들의 만류하는 목소리를 속삭이는 듯했습니다. 그는 수많은 난관과 마주쳤고, 때로는 길을 잃고 좌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용기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때마다, 그는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폭포를 발견했고, 희귀한 약초를 채집했으며, 무엇보다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취감을 맛보았습니다. 마침내 그는 산 정상에 올라, 마을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광활한 대지를 내려다보았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가 가득한 세상을 보았고, 자신의 용기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제프 베이조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비판받기 싫다면 새로운 일을 하지 마라.’**

이 말은 단순히 안주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비판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는 현실적인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직장 상사와의 관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가 묵살당하거나 질책받을까 두려워 입을 다물고, 성공과 돈에 대한 조급함 때문에 남들이 가는 길만 따라가려 합니다.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며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결국 번아웃에 지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평온’ 마을의 사람들처럼 변화를 두려워하고 익숙함에만 머무른다면, 우리는 결코 ‘용기’가 발견한 산 정상의 풍경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비판은 성장의 과정에서 겪는 자연스러운 진통과 같습니다. 때로는 날카로운 비판이 우리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게 하고, 때로는 엉뚱한 비판이 우리의 새로운 시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우리는 누구나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용감한 도전의 증표이며, 성장의 씨앗입니다. 비판을 두려워하기보다, 그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용기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익숙함에 안주하는 삶은 안전할지는 모르지만, 결코 진정한 만족과 발견을 선사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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