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란 관련 사건으로 글로벌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한국 주식시장에도 변동성이 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증폭된 점은 투자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이런 상황에서는 감정적 결정보다는 원래 세워둔 원칙과 펀더멘탈을 다시 확인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 가장 먼저 생각해볼 건 펀더멘탈이 살아있는 종목이다. 초점은 반도체처럼 실적과 수요 기반이 비교적 견고한 업종에 맞출 필요가 있다. 단기적 등락이 있더라도 기업의 체력(실적 기반)이 흔들리지 않는 경우, 저점 구간에서 점진적으로 모아가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다만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포트폴리오에 현금을 일정 비율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실적인 숫자로는 20에서 30% 정도의 현금 비중을 제안한다. 이는 불확실성이 길어질 때 대응 여력을 확보하고, 더 나은 매수 기회를 기다릴 수 있게 해준다.
섹터 관점에서는 반도체와 함께 전력 인프라 같은 방어적 성격의 산업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력 인프라는 수요의 안정성과 필수재적 성격 덕분에 펀더멘탈이 상대적으로 흔들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업종들은 위기 시 포트폴리오의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리스크로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인플레이션 자극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환율 변동과 미국의 금리 정책, 반도체 실적 흐름 등은 계속해서 체크해야 할 관전 포인트다. 개인적인 정리는, 단기적 노이즈에 휘둘리지 않되,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현금 비중 확보)와 펀더멘탈에 기반한 선택을 병행하는 것이 현실적 대응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