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깊은 숲속에는 두 마리의 청개구리가 살고 있었다. 한 마리는 늘 연못가에 앉아 완벽한 연잎을 꿈꾸었다. 그는 연잎이 어떻게 완벽한 둥근 모양을 이루는지, 어떤 이슬방울이 가장 영롱하게 빛나는지를 밤낮으로 고민했다. 그는 늘 상상했다. ‘아, 저 완벽한 연잎 위에 앉아 세상을 바라보면 얼마나 멋질까.’ 하지만 그는 단 한 번도 연잎 위로 뛰어오르지 않았다. 그저 생각하고, 또 생각할 뿐이었다.
다른 한 마리의 청개구리는 달랐다. 그는 눈에 띄는 아무 연잎이나 덥석 뛰어올라 연못을 헤엄쳤다. 때로는 덜 마른 연잎에 앉아 엉덩이가 축축해지기도 했고, 어떤 날은 톡 튀어나온 줄기에 걸려 넘어질 뻔하기도 했다. 그는 연잎의 모양이 어떻든, 이슬이 어떻든 개의치 않았다. 그저 보이는 연못을 탐험하고, 헤엄치고, 때로는 혀를 날름거려 날아다니는 벌레를 잡아먹는 것에 몰두했다.
시간이 흘러, 연못에는 더 이상 완벽한 연잎을 꿈꾸는 청개구리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연잎의 완벽함만을 좇다가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그저 연못가에 앉아 생각만 하다가 지쳐버렸기 때문이다. 반면, 끊임없이 연잎을 옮겨 다니며 물장구를 치던 청개구리는 어느 날, 연못의 가장 깊은 곳에서 햇빛에 반짝이는 황금빛 조약돌을 발견했다. 그는 그 조약돌을 품에 안고 숲속 친구들에게 자랑하며 행복하게 살았다.
이처럼, **마크 저커버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이디어는 완성된 상태로 오지 않는다. 작업을 하면서 완성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역시 깊은 숲속의 청개구리처럼 완벽한 시작만을 기다리며 망설이고 있지는 않은가. 직장에서는 상사에게 완벽한 보고서를 제출하기 위해 밤새 고민하지만, 결국 실행조차 하지 못해 기회를 놓치고 만다. 성공과 돈에 대한 조급함에 사로잡혀 ‘이거다’ 싶은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그것이 완벽하지 않다는 생각에 시작조차 못하고 다른 이들의 성공을 부러워만 한다. 때로는 타인과의 비교 속에서 자신의 아이디어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곱씹으며 번아웃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기억하라. 황금빛 조약돌은 완벽한 연잎 위에서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헤엄치고 탐험하는 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당신의 아이디어가 아직 미완성이더라도, 지금 당장 작은 발걸음을 내딛어 보라. 움직이는 돌이끼를 좇는 자, 결국에는 빛나는 것을 얻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