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각 흙이 거대한 성을 만든 이야기

아주 먼 옛날, 드넓은 평원 한가운데에는 오래된 흙더미가 홀로 놓여 있었습니다. 이 흙더미는 비가 오면 질척이고, 해가 뜨면 메마르기를 반복하며 그저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기를 바랄 뿐이었습니다. 어느 날, 이 흙더미 곁으로 작은 새 한 마리가 날아와 앉았습니다. 새는 둥지를 짓기 위해 부리로 흙 한 줌을 떠내어 자신의 보금자리로 날랐습니다. 흙더미는 처음에는 귀찮고 불만스러웠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떼어가면 언제쯤 없어질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로도 수많은 새들이 둥지를 짓기 위해 흙을 가져갔습니다. 때로는 작은 곤충들이 흙 속에서 양분을 얻고, 때로는 바람이 흙을 조금씩 날려버리기도 했습니다. 흙더미는 여전히 투덜거렸습니다. ‘이렇게 계속 깎여나가면 나는 결국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어버릴 거야.’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는 동안,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새들이 둥지를 짓기 위해 가져간 흙은 사실 흙더미의 일부가 아니라, 그 흙으로 지어진 둥지들이 모여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흙 속에서 자라난 작은 풀들이 흙더미 주변을 덮기 시작했고, 곤충들이 먹이를 찾아 모여들면서 생명이 깃들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흙더미의 일부가 빗물에 씻겨 내려간 곳에는 작은 물웅덩이가 생겨 더 많은 생명체가 찾아들었습니다.

수백 년이 흘렀습니다. 처음의 흙더미는 이제 흔적도 찾기 어려웠습니다. 대신, 그 자리에는 새들의 둥지와 작은 동물들의 보금자리, 그리고 싱그러운 풀들로 가득한 작은 언덕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 언덕은 마치 자연이 빚은 작은 성처럼 아름다웠고, 수많은 생명체에게 안식처를 제공하는 풍요로운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현명한 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찰리 멍거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매일 조금씩 더 똑똑해져라.’**

우리의 삶도 어쩌면 그 흙더미와 같습니다. 우리는 종종 당장 눈앞의 작은 손해나 더딘 발전에 좌절하고, 거대한 목표 앞에서 압도당하곤 합니다. 직장에서 상사에게 쓴소리를 듣거나, 원하는 만큼의 성공이나 돈을 손에 쥐지 못했을 때, 우리는 쉽게 지치고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타인과의 비교는 끝없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끊임없는 경쟁과 번아웃은 우리의 영혼을 갉아먹습니다.

하지만 찰리 멍거의 말처럼, 매일 조금씩 더 똑똑해지려는 노력은 마치 새들이 흙을 가져가 둥지를 짓고, 흙 스스로 생명을 키워낸 것처럼, 우리 삶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어제의 실수에서 배우고, 오늘의 작은 깨달음을 쌓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거대한 성과 같은 우리 삶의 지혜와 성취를 만들어가는 길입니다. 조급해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작은 노력 하나하나가 모여, 언젠가 당신도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이라는 작은 성을 완성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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