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옛날, 굽이치는 산맥 아래 자리 잡은 작은 마을에 두 명의 농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한 명은 늙은 할아버지였고, 다른 한 명은 젊고 패기 넘치는 청년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늙은 할아버지를 ‘의심쟁이 늙은이’라 불렀고, 청년에게는 ‘희망의 씨앗’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두 농부 모두 척박한 땅에서 농사를 지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매일 아침 밭에 나가 흙을 만지며 중얼거렸습니다. ‘이 땅에서는 아무것도 자라지 못할 거야. 씨앗을 심어도 싹이 트지 않을 테고, 설령 싹이 튼다 해도 곧 말라버릴 게 뻔해.’ 그는 밭을 둘러보며 절망했고, 그의 마음속에는 이미 수확 없는 가을이 와 있었습니다.
반면 청년은 달랐습니다. 그는 흙을 만지며 희망을 노래했습니다. ‘이 밭이 비록 척박하지만, 내 땀과 정성을 쏟으면 분명히 풍성한 곡식을 거둘 수 있을 거야. 나는 할 수 있어!’ 그는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고, 잡초를 뽑으며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었습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이미 황금빛 들판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렀습니다. 신기하게도 할아버지의 밭에는 풀 한 포기 제대로 자라지 못했습니다. 그의 말대로, 그의 믿음대로 밭은 메마르고 황량했습니다. 하지만 청년의 밭은 달랐습니다. 그의 땀과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 그의 굳건한 믿음 덕분에 밭은 푸른 생기로 가득 찼고, 곧 탐스러운 곡식으로 뒤덮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청년의 밭을 보며 감탄했고, 늙은 할아버지의 밭을 보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훗날 유명한 사업가이자 사상가가 된 헨리 포드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헨리 포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당신이 옳다.’**
오늘날 우리는 어떻습니까. 직장 상사와의 관계에서 ‘나는 절대 저분과 잘 지낼 수 없어’라고 단정 지으면, 정말로 상사를 불편하게 대하고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입니다. 성공과 돈에 대한 조급함에 ‘나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을 거야’라고 좌절하면, 작은 기회조차 놓치고 제자리걸음만 할 뿐입니다. 끊임없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나는 저들보다 부족해’라고 생각하면, 이미 가진 소중한 재능마저 퇴색해 버릴 것입니다. 때로는 번아웃에 시달리며 ‘이젠 아무것도 할 수 없어’라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늙은 농부의 밭이 그의 부정적인 믿음으로 인해 황폐해졌듯, 우리의 현실 역시 우리가 가진 믿음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청년 농부의 밭이 그의 긍정적인 믿음으로 인해 풍요로워졌듯, 우리의 삶 또한 ‘나는 할 수 있다’는 작은 믿음의 씨앗에서 시작됩니다. 그 씨앗이 싹을 틔우고, 굳건히 뿌리내릴 때, 비로소 우리는 상상조차 못 했던 현실의 열매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믿음이 당신의 현실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