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분 샘물과 낡은 물지게

옛날 옛적, 산골짜기 깊숙한 곳에 두 형제가 살았습니다. 형은 부지런했습니다. 매일 새벽 일찍 일어나 낡은 물지게를 메고 마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샘물로 향했습니다. 그 샘물은 신기하게도 마르지 않고 맑은 물을 뿜어냈습니다. 형은 지칠 줄 모르고 물을 길어와 팔았습니다. 때로는 땀 흘려 얻은 돈으로 쌀을 사고, 때로는 따뜻한 옷을 샀습니다. 하지만 그의 등은 늘 굽어 있었고, 얼굴에는 고단함이 가득했습니다. 그는 매일같이 물을 긷는 고된 노동에 갇혀 있었습니다.

동생은 달랐습니다. 그는 샘물을 발견한 후, 형처럼 물을 긷는 대신 샘물 주변을 정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샘물로 가는 길을 닦고, 물이 넘쳐흐르지 않도록 작은 둑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샘물 옆에 사람들이 편하게 물을 길어갈 수 있도록 돌로 된 앉을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는 샘물에서 흘러나온 물이 자연스럽게 마을로 흘러갈 수 있도록 작은 수로를 파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형이 동생을 보며 한심해했습니다. ‘저렇게 빈둥거려서 뭘 얻겠느냐’고 혀를 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렀습니다. 형이 여전히 낡은 물지게를 메고 먼 샘물을 오갈 때, 동생이 만든 샘물은 마을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곳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멀리 가지 않아도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쉽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동생은 샘물 관리와 수로 정비라는 ‘시스템’을 구축한 대가로, 샘물 근처에 작은 가게를 열었습니다. 사람들은 물을 길으러 왔다가 동생의 가게에서 간식도 사 먹고, 필요한 물건도 사 갔습니다. 동생의 가게는 날마다 번창했습니다. 그는 힘든 노동 없이도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형은 샘물을 관리하며 앉아 있는 동생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너는 이렇게 편하게 돈을 버는 것이냐.’

그때 동생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습니다.

**알렉스 로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수익형 블로그는 글을 쓰는 노동이 아니라, 시스템을 구축하는 공학이다.’**

동생의 말처럼, 형은 샘물을 긷는 ‘노동’에만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동생은 샘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사람들이 편리하게 물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했습니다. 그의 시스템은 스스로 작동하며 지속적인 수익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은 지금 낡은 물지게를 메고 고된 노동만을 반복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당신의 재능과 지식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샘솟는 콘텐츠라는 샘물을,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고 소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직장 상사와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성공과 돈에 대한 조급함, 타인과의 끊임없는 비교, 그리고 그로 인한 번아웃 속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생처럼 시스템을 구축하는 ‘공학’의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우리는 단순히 땀 흘리는 노동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하고 풍요로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당신의 ‘수익형 블로그’는 낡은 물지게입니까, 아니면 잘 설계된 수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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