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르는데도 다수가 찜찜해 보인다

중산층이라는 말이 이때만큼 어색하게 느껴진 적이 없었다. 주가 지표나 성장 전망 같은 숫자는 괜찮아 보이는데, 실제 장바구니와 월급을 들여다보면 찜찜함이 남는다. 그 찜찜함이 나만의 착각인지, 더 많은 사람이 느끼는 것인지 궁금해서 정리해본다.

환율이 1478원까지 오른 상황과 물가 상승이 겹치면서 생활비 부담이 더 체감되는 쪽으로

코스피 상승, 뭔가 찜찜해 보인다

시장이 오랜 기간 오르는데도 왠지 찜찜한 기분이 계속된다. 4월 이후 9개월째 코스피가 최고치를 이어가고 매물대가 거의 없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이 상승이 정말 넓게 퍼진 힘으로 만들어진 건지 아니면 특정 파워에 의해 떠받쳐진 건지 헷갈린다. 외국인이 20조원을 사들이고 10조원을 판 흐름이라는 숫자도, 표정으로 읽으면 복잡한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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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급등이 왜 이렇게 찜찜해 보일까

증시가 가파르게 오르는데도 마음 한켠이 찜찜하다. 주변에서 기회를 놓쳤다는 박탈감과 남의 성과를 질투하는 얘기가 들리니,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꽤 복잡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다. 불안과 질투가 투자 결정을 밀어붙이는 상황이 늘어나면, 이유를 모른 채 따라 들어가는 일이 잦아질 것 같다.

내가 보기엔 상승의 배경을 제대로 파악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