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높은 산봉우리에 자리한 신비로운 마을이 있었습니다. 이 마을은 지혜와 풍요로움으로 명성이 자자했으며, 마을의 중심에는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전설의 황금 나무가 서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 황금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어떤 소원이든 이루어진다고 믿었습니다.
마을에는 두 명의 젊은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한 명은 ‘빠른 길’을 선호하는 ‘재빠른 톰’이었고, 다른 한 명은 ‘정직한 길’을 걷는 ‘느긋한 벤’이었습니다. 톰은 황금 나무에 오르는 가장 쉬운 방법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는 마을 어귀에 세워진 ‘황금 나무까지 1분 만에 가는 지름길’이라는 표지판을 발견했습니다. 표지판에는 복잡한 기계 장치가 그려져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성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라고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톰은 신이 나서 기계 장치에 올라탔습니다. 덜컹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는 순식간에 나무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그는 황금 나무의 껍질이 텅 비어 있고, 열매는 모두 가짜 플라스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허탈감에 빠졌습니다.
한편, 벤은 산길을 오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험하고 가파른 길을 묵묵히 걸었습니다. 때로는 발이 미끄러지고, 때로는 거친 바람에 숨이 차기도 했습니다. 땀으로 온몸이 흠뻑 젖었지만, 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자신의 근육이 단련되고, 폐활량이 늘어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침내 벤이 황금 나무 앞에 도착했을 때, 그는 나무의 굵은 줄기를 잡고 천천히 위로 올라갔습니다. 나무 위에는 탐스럽고 빛나는 황금 열매가 가득했습니다. 벤은 열매를 맛보았고,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진정한 만족감과 기쁨이 차올랐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편리함만을 좇는 길은 종종 헛된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톰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한 곳은 허상이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반면, 벤이 계단을 오르며 겪었던 고난과 노력은 그에게 진정한 결실과 성장을 안겨주었습니다.
**지그 지글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성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는 고장 났다.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이 명언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우리는 종종 직장 상사와의 관계에서 빠른 승진만을 바라거나, 성공과 돈을 단숨에 얻으려는 조급함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친구나 동료의 성공과 자신을 비교하며 좌절하고, 번아웃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그 지글러의 말처럼, 진정한 성공으로 가는 길은 편리한 엘리베이터가 아닌, 땀과 노력이 필요한 계단을 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때로는 느리게 가는 것이 더 멀리 가는 길일 수 있습니다. 과정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경험 자체가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벤이 황금 열매를 맛보며 느꼈던 깊은 만족감은, 단순히 결과만을 좇는 톰은 결코 얻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톰처럼 눈앞의 편리함에 현혹되기보다는, 벤처럼 묵묵히 계단을 오르며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 계단의 무게만큼, 우리의 성공은 더욱 단단하고 빛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