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아주 먼 옛날, 깊은 숲속에 은둔하며 사는 현명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의 곁에는 늘 활기 넘치고 재능 있는 젊은 궁수가 함께 머물렀습니다. 젊은 궁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날카로운 시력과 흔들림 없는 손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의 활은 늘 빈 과녁을 향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숲을 거닐며 최고의 활터를 찾고, 완벽한 바람의 방향을 재고, 가장 이상적인 화살의 각도를 계산하느라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정작 활 시위를 당기는 순간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그는 ‘최고의 순간’만을 기다리느라, 혹은 ‘가장 완벽한 조건’을 찾느라 망설이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이 젊은 궁수에게 물었습니다. ‘네 활은 훌륭하고 네 눈은 예리하건만, 어찌하여 네 화살은 과녁에 닿지 않는가?’ 젊은 궁수는 풀이 죽어 대답했습니다. ‘저는 최고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할 때, 제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노인은 빙그레 웃으며 젊은 궁수의 어깨를 두드렸습니다. ‘가장 완벽한 순간이란, 네가 활을 잡고 과녁을 향해 서는 바로 그 순간이란다. 네가 숲을 거닐며 최고의 활터를 찾는 동안에도, 수많은 기회는 바람처럼 스쳐 지나갔을 뿐이지. 성공이란,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거창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바로 그때, 노인은 젊은 궁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디 알렌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성공의 80%는 일단 출석하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숲속의 젊은 궁수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직장 상사 앞에서 움츠러들지 않고 당당히 제 목소리를 내는 것, 실패가 두려워 새로운 아이디어를 꺼내지 못하는 대신 용기를 내어 제안하는 것, 타인과의 비교 속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걷는 것. 이 모든 것이 바로 ‘출석’입니다. 우리는 종종 성공을 거대한 산을 오르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정상에 도달하기 위한 완벽한 준비와 최적의 순간만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성공의 80%는 이미 그 자리에 서 있는 것, 즉 ‘참여’하고 ‘시도’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조급함 때문에, 혹은 완벽주의라는 이름으로 망설이며 기회를 흘려보내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때입니다. 번아웃에 지친 당신에게도, 새로운 시작 앞에 선 당신에게도, 노인의 말은 깊은 울림을 줄 것입니다. 당신의 ‘출석’이 바로 성공으로 향하는 가장 확실한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