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옛날, 푸른 바다와 맞닿은 작은 항구 마을에 낡은 돛단배 한 척이 살고 있었습니다. 배의 이름은 ‘꾸준함’이었지요. 꾸준함은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파도를 헤쳐왔지만, 늘 같은 자리를 맴도는 듯했습니다. 때로는 거친 폭풍우에 휘청이고, 때로는 잔잔한 물결에 갇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꾸준함은 늘 더 멀리, 더 넓은 바다를 꿈꾸었지만, 어떻게 하면 그 꿈에 닿을 수 있을지 알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꾸준함은 항구에 정박해 있는 화려하고 거대한 배들을 보았습니다. 그 배들은 반짝이는 돛과 튼튼한 돛대를 자랑하며, 항구의 모든 이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꾸준함은 시기심과 함께 부러움을 느꼈습니다. ‘저 배들처럼 멋지게 꾸미고, 힘찬 돛을 달면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꾸준함은 자신의 낡은 돛을 더욱 번쩍이게 칠하고, 닳아빠진 돛대를 보강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저 거대한 배들처럼 사람들의 주목을 받거나, 새로운 항구로 나아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꾸준함의 곁으로 현명한 늙은 등대가 다가왔습니다. 등대는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배들의 길잡이가 되어준 존재였습니다.
‘어찌하여 그리 안타까운 표정인가?’ 등대가 물었습니다.
꾸준함은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저는 더 나은 배가 되고 싶습니다. 저 화려한 배들처럼요.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제 모습은 변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요?’
등대는 잔잔한 파도 소리처럼 부드러운 목소리로 답했습니다.
‘꾸준함아, 네가 잘못 생각하고 있구나. 성공은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네 안에서 피어나는 것이란다. 네가 쫓으려 할수록 그것은 더 멀리 달아날 뿐이지.’
꾸준함은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등대가 말을 이었습니다. ‘네 낡은 돛은 많은 바람을 견뎌냈고, 네 돛대는 수많은 파도를 이겨냈지. 그 경험들이 네 안에 쌓여 너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단다. 네가 해야 할 일은 쫓는 것이 아니라, 네 안에 이미 있는 힘을 믿고,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네 돛을 맡기는 것이야. 너의 진실된 모습으로, 너의 경험으로, 너의 꾸준함으로 말이다. 그러면 바람이 너를 원하는 곳으로 이끌어 줄 것이고, 너는 자연스레 성공이라는 항구에 닿게 될 것이다.’
꾸준함은 등대의 말을 곱씹었습니다. 화려한 겉모습을 쫓는 대신, 자신의 낡은 돛과 튼튼한 돛대에 담긴 세월의 가치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꾸준함은 더 이상 다른 배들을 부러워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자신의 돛을 열고, 불어오는 바람의 결을 느끼며 항해를 계속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렇게 항해를 이어가자 꾸준함은 이전보다 더 능숙하게 파도를 헤치고, 낯선 물고기들이 모여드는 아름다운 산호초 군락에 닿기도 했습니다. 그곳은 꾸준함이 꿈꿔왔던,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성공이었던 것입니다.
**짐 론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성공은 당신이 끌어당기는 것이지 쫓아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종종 꾸준함처럼 성공을 좇으려 합니다. 직장 상사의 눈에 들기 위해, 혹은 친구들의 SNS에 비친 화려한 삶을 따라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씁니다. 하지만 마치 쫓으려 할수록 멀어지는 무지개처럼, 조급함은 오히려 우리를 지치게 하고, 본질에서 멀어지게 만듭니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에게 이미 주어진 재능과 경험의 가치를 간과합니다. 번아웃에 시달리고,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짐 론의 말처럼, 성공은 쫓는 것이 아니라 끌어당기는 것입니다. 당신이 당신 자신으로서, 당신의 경험과 능력을 믿고 진실되게 살아갈 때, 당신 안에서 우러나오는 긍정적인 에너지는 자연스럽게 성공을 끌어당길 것입니다. 낡은 돛단배 꾸준함처럼, 당신의 현재를 믿고 바람에 돛을 맡겨보세요. 당신만의 멋진 항해가 시작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