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옛날, 푸른 바다로 둘러싸인 작은 섬에 마음씨 착한 어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엘리야였습니다. 엘리야는 위대한 어부가 되는 꿈을 꾸었지만, 그의 배는 낡았고 그물이 촘촘하지 못했습니다. 매일 아침, 엘리야는 망망대해로 나가기 전, 가장 좋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완벽한 날씨와 완벽한 조류를 기다리곤 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너무 세군. 내일은 파도가 너무 높겠어. 다음 주에는 달빛이 너무 밝아 물고기들이 숨어버릴 거야.’ 엘리야는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의 옆집에는 낡은 배와 낡은 그물을 가진 또 다른 어부, 토마스가 살고 있었습니다. 토마스는 엘리야처럼 완벽한 때를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저 자신의 낡은 배에 올랐고, 낡은 그물을 바다에 던졌습니다. 때로는 많은 물고기를 잡았고, 때로는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토마스는 매일 바다에 나갔습니다. 물고기를 잡는 법을 익혔고, 그물을 고치는 법을 배웠으며, 바람의 방향을 읽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엘리야는 토마스가 몇 마리 물고기라도 잡아오는 것을 보며 부러워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완벽한 날을 기다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의 낡은 배는 낡은 그대로, 낡은 그물은 낡은 그대로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엘리야의 섬은 점점 더 많은 어부들로 채워졌습니다. 그들 중 누구도 완벽한 날만을 기다리며 좌절하는 어부는 없었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방식으로 바다와 씨름하며 조금씩 나아갔습니다. 어느 날, 엘리야는 늙은 토마스를 만났습니다. 토마스는 여전히 낡은 배를 타고 있었지만, 그의 얼굴에는 수많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지혜로운 빛이 감돌았습니다. 엘리야는 토마스에게 물었습니다. ‘토마스, 당신은 어떻게 그토록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이오? 나는 언제나 완벽한 때를 기다렸지만,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했소.’ 토마스는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답했습니다. ‘엘리야, 나는 완벽한 때를 기다리지 않았소. 그저 내가 가진 것으로 오늘 바다에 나갔을 뿐이오. 물고기를 잡는 동안 더 좋은 그물을 만드는 법을 배웠고, 더 튼튼한 배를 수리하는 법을 배웠지. 때로는 실패했지만, 그 실패 속에서 배우고 또 배웠소.’ 토마스의 말은 엘리야의 마음속 깊은 곳을 울렸습니다. 그는 깨달았습니다. 완벽한 계획이란 단지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허상이며, 진정한 발전은 불완전하더라도 오늘 당장 행동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조지 S. 패튼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 실행하는 좋은 계획이 내일의 완벽한 계획보다 낫다.’**
우리는 종종 엘리야처럼 완벽한 기회를, 완벽한 순간을 기다립니다. 직장에서는 상사의 완벽한 칭찬을, 사업에서는 시장의 완벽한 타이밍을, 인간관계에서는 상대방의 완벽한 이해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우리의 기대만큼 완벽하지 않습니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느라 정작 중요한 ‘실행’이라는 시간을 놓치고,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후회만 남길 때가 많습니다. 성과에 대한 조급함에 번아웃을 겪거나, 타인의 성공과 자신을 비교하며 좌절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모두 완벽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오늘’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지금 당신이 가진 낡은 배와 낡은 그물로 당장 바다에 나가세요. 완벽한 계획은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당신이 내딛는 작은 발걸음, 오늘 당신이 던지는 작은 그물은 내일의 당신을, 당신의 꿈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완벽을 향한 기다림 대신, 실행을 향한 용기를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