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도세 중과 재도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 반응을 다시 살펴봤다. 개인적으로는 중과의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쪽에 더 눈길이 갔다. 과거 두 차례의 중과 사례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 그렇게 느껴지게 했다.
다만 거래 자체가 위축된 상황은 분명하다. 팔고 싶어도 못 파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시장 내부의 움직임이 제약을 받고 있다. 거래가 제한되면 좋은 물건은 오르고, 잘 팔리지 않는 물건은 떨어지는 식으로 양극화가 심해진다.
정부가 내놓는 공급 대책도 의문을 낳는다. 발표된 계획들은 대부분 2030년까지 착공 예정이라는 이야기라 단기적인 해법이 되지 못한다. 서울은 190만 채의 아파트 재고가 있지만 거래가 제한된 상태라 공급 측면만으로는 시장이 금세 안정되기 어렵다.
시장 영향이 환율이나 코스피, 산업 섹터로 전이될 가능성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부동산 쪽 불확실성이 환율에, 유동성 이동은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규제는 특정 산업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규제가 풀리면 기회가 생기겠지만, 반대로 중과로 거래가 더 위축될 위험도 남아 있다.
앞으로 주목할 지점은 정부의 추가 발표, 거래량 변화, 양도세 중과의 실제 적용 여부, 서울 공급 대책의 진행 상황과 양극화 추이다. 개인적 관찰로는 정책의 방향성이 시장 심리와 거래 구조에 어떻게 작용할지가 핵심이라고 느껴진다.